경찰관이 알려주는 갑작스런 폭우 대처법
찌는듯한 폭염이 사그러드나 했더니만 이제는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가며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갑작스런 소나기도 자주 내리기 때문에 계곡등 물놀이중 물이 갑자기 불어나는 일도 비일비재하며 폭우로 인해 고립되는 상황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하천이나 계곡물을 급히 건너야 할 때의 유의사항과
건너지 못하게 되어 고립되었을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천이나 계곡물을 건널 때
하천이나 계곡은 장소에 따라서 얕았던 물가도 갑작스럽게 물이 불어나 건너기 힘들게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휴가철에 계곡등에서 야영이나 캠핑을 하던 도중에 비가 쏟아진다면 물이 불어나 고립되는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신속하게 빠져나와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 때 최대한 안전하게 하천이나 계곡물을 건너는 요령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단, 이는 얕고 수심이 너무 빠르지 않아 건널 수 있는 경우에 한해서 이며
수심이 깊거나 물살이 매우 빨라 휩쓸릴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무리하게 건너려는 시도를 하지 않고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 물결이 완만한 장소를 선정하여, 될 수 있으면 바닥을 끌듯이 이동한다.
(바닥이 울퉁불퉁하거나 갑자기 웅덩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 시선은 건너편 강변 둑을 바라보고 건너야 한다. (물이 흘러오는 것을 보지 말고 건너고자 하는 반대편을 본다) ▶ 이동 방향에 돌이 있으면 될 수 있으면 피해서 간다. (돌 주변은 물살이 더 빨라지기 때문에 주의) ▶ 다른 물체를 이용 수심을 재면서 이동한다. (우산,긴 막대기, 지팡이 등을 약간 상류 쪽에 짚는다) ▶ 물의 흐름에 따라 이동하되 물살이 셀 때는 물결을 약간 거슬러 이동한다. (강한 물살을 억지로 거스르면 오히려 휩쓸리기 쉬우므로 주의) ▶ 건너편 하류 쪽으로 밧줄(로프)을 설치하고 한 사람씩 건넌다. (여럿이 건널 경우 처음 건너는 사람이 로프를 가지고 건넌뒤 건너편에 설치하여, 뒤에 따르는 사람들이 건너기 쉽게 해줌) ▶ 밧줄(로프)은 물 위로 설치한다. 밧줄이 없을 때 여러 사람이 손을 맞잡거나 어깨를 지탱 하고 물 흐르는 방향과 나란히 서서 건넌다.
2. 침수 및 고립되었을 때
▶ 부유물 등을 이용하며, 특히 배수구나 하수구에 빠지지 않도록 유의한다.
▶ 도로 중앙지점을 이용하고 될 수 있으면 침수 반대 방향이나 측면 방향으로 이동한다.
▶ 체온 유지에 관심을 둬야 하며 무리한 탈출 행동을 삼간다.
▶ 가능한 모든 방법을 이용하여 구조 신호를 한다.
▶ 가능하다면 라디오나 방송을 청취하여 상황에 대처한다.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더위와 큰 비가 번갈아 오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8~9월 우리나라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중부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고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무더위와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항상 외출 전에는 사전에 일기예보등을 확인하여 더위를 피해 물가에 있거나 외출을 했다가 갑작스런 집중호우에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제천경찰서 경무계
경위 장래현
<사진출처 : 네이버>
'폴인러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찰관이 제작한 뉴스 "제천경찰뉴스" (0) | 2012.08.22 |
---|---|
경찰관이 알려주는 골든타임(생명을 지켜주는 5분) (0) | 2012.08.22 |
고객감동을 전하다-UCC제작 (0) | 2012.08.21 |
신인여경의 좌충우돌 지구대 이야기~Hello~오피 <가정폭력 어떻게해요?> (0) | 2012.08.21 |
옥천서 반부패·청렴실천 프로젝트 실시! (0) | 2012.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