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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인러브

끈질긴 수색으로 자살기도자 구조

끈질기 수색으로 자살 기도자 구조

 

지난 2012. 10. 23 새벽 03:10경 청전지구대로 한 통의 신고전화가 걸려왔어요.

"제 친구로 부터 문자가 한통 왔는데.... '약을 먹고 영원히 잠든다'라고 왔어요. 지금 연락을 하니 연락도 안받네요."

 

신고를 받은 청전지구대에서는 신속히 관할 순찰차 3대를 출동시켜 집 주변에 대한 수색을 시작하는 동시에 소방서로 자살기도자의 휴대폰 위치추적을 신청하였습니다.

 

휴대폰 위치추적 결과 위치는 제천시 OO동 일대...

관할 지구대에 협조요청을 하며 전지구대 및 파출소에 상황전파를 하여 공조 수색 체계로 들어갔습니다.

동시에 경찰서 112타격대를 출동시켰어요.

 

계속 수색을 해도 자살기도자를 찾지 못하고 있던 순간....

112 타격대장이었던 임국현 경사는 예전 형사시절의 감을 살려....

제천 종합 운동장 부근으로 타격대원들을 인솔하여 주변을 수색하기 시작한 끝에 자살 기도자의 차량을 발견하였습니다.

 

 

자살기도자는 자신의 자동차 안에서 자신이 복용하던 약을 과다 복용한 상태에서 운전석에 앉아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119 구급대를 불러 병원으로 후송함과 동시에 가족에게 연락하여 안전하게 신병을 인계하였습니다.

한밤의 3시간여에 걸친 수색의 끝을 보였습니다.

이날 수색작전에서 형사경력의 감을 살려 자살기도자를 발견한 임국현 경사는 지난 3/4분기 '자랑스러운 제천경찰'로 선발된 직원이었습니다.

 

제천경찰서 경무계

순경 진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