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내리 쬐는 7월의 충북 OO군...
순찰 근무 중 순찰차를 보고 다급하게 손을 흔들고 계신 할머니를 발견하였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들에게 가기 위해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말벌이 나타나 순식간에 머리 뒤를 쐈는데 머리가 너무 아프고 땅이 빙글빙글 돈다...쓰러질 것 같다...'라고 하시는 것이 였습니다.
'무더운 여름 연세도 있으시고 혹시 모를 쇼크 상태로 위험해 질 수도 있겠다' 라고 판단! 바로 병원으로 후송하여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고 자녀분들에게도 신속히 연락하였습니다.
올해는 때 이른 무더위와 마른장마가 이어지며 이상기온으로 벌 생육 환경이 좋아져 개체 수가 늘면서 말벌 활동이 왕성해 졌다고 하네요. 야외 활동 시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이나 화려한 옷을 피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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