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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 불상(?)이???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2. 30. 17:23

 

 

청주상당경찰서에 있는 아미타불 불상에 매일같이 불공을 드리는 어머니 한분이 있다.

영하 10도에 칼날같이 바람이 부는 오늘도 어머니는 아미타불에게 지극 정성으로 불공을 드린다.

불공을 드리는 아주머니의 얼굴은 부처님같이 편안한 인상이다.

어머니는 몇년전부터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아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상당경찰서 아미타불 불상에 자주 불공을 드리러 온다고 한다 .

최근 경찰공무원 시험 최종합격 소식이 있었다.

어머니의 지극정성 불공탓인지 아들이 101경비단 경찰공무원에 최종합격을 했다고 세상을 다가진 것 같은 밝은 얼굴로 이야기를 늘어 놓으신다.

아들도 어머니가 상당경찰서 아미타불에 불공을 드리는 것을 알고 최종합격후 상당경찰서를 찾아 아미타불에게 감사의 불공을 드리고 갔다고 한다.

어머니는 “상당경찰서에 아미타불이 있는지 잘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불경기에 상당경찰서 아미타불에게 불공을 드려 나와 같이 기쁜일들로 행복한 사람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미타불은 고려초기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구 청주경찰서 청사에 모셔져 있다가 신청사 이전과 함께 경찰서 후정으로 자리를 옮겨졌다

상당경찰서는 매년 그곳에서 부처님오신날 연등달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충북청 상당경찰서 경무계 경장 김환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