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인러브

청소년 본드흡입 아니~아니~아니되요!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2. 14. 16:37

< 청소년 본드흡입 아니~아니~아니되요!>

1990년대 10대들의 본드흡입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비화 되었어지요.

1997년 어느 사회복지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한번이라도 본드나 부탄가스를 흡입한 경험이 있다

고교생이 5%나 된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그 이후로 본드 흡입 청소년 비율이 꾸준히 감소추세를

보였었는데, 최근 몇 년 새 다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텔서 본드 흡입...'막가는 10대' - 13. 2. 4 -

의정부지법, 본드 흡입 20대 징역 5월 - 13. 1. 31 -

스마트폰 빼앗고 본드 흡입 한 10대 2명 구속 -12. 9. 14 -

 

 

  이렇게 본드 흡입이 급격히 증가한 원인은 학교에 자리잡은

일진회 등 폭력서클과 극단적인 환경(과도한 관심과 방임, 무관심)속에서

계속적인 심한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방구로 사용하기 때문이라 합니다.

또한 일반 본드 등 환각물질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자리잡고 있고요...

청소년들은 이런 본드류(흡입제) 사용으로 인격이 황폐화되고 멍해지며

결국 바보가 될 수 있고, 심하면 급사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경우가 드문 실정입니다. 

  본드를 흡입하게 되면 술을 마셨을 때보다 더 빠른 속도로 술 마신 것

이상의 효과를 나타나고, 처음 수초 안에 흥분되고 환각상태에

이르지만 좀 지나면 늘어지고 의식이 몽롱해지며 감각이

둔해지는 마취상태에 이르게 되지만, 이 환각상태는

몇 분 동안 밖에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이 환각상태를 계속적

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몇 시간에 걸쳐 반본적으로

본드를 흡입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반복적인 흡입은 심혈관계나 호흡기 계통에 무리를

줄 수 있고 심지어는 목숨을 앗아가는 결과를 초래 합니다.

위와 같은 급성 증상 이외에도 본드의 만성적 흡입은

신경계통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 불면증 등의 증상과 함께

주의력 결핍, 기억력 장애 등이 나타나며 결과적으로

치매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위와 같이, 청소년시기에 본드 등 유해화화물질을 흡입할 경우

청소년의 뇌가 정상 청소년의 뇌 보다

상당히 위축되어 기억력이 떨어지고 멍해지며 행동이

느려지는 것은 물론 말투도 어눌해지고 걸음걸이에서도 균형을

잡지 못해 비틀거는 행동을 보이는데,

무서운 점은 이런 모든 변화가 흡입제를 끊는다고

다시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 입니다.

 

더욱이 본드 등 흡입제를 남용하는 청소년들의 경우

본드 흡입 이전에 입문단계로 술, 담배의 경험이 대부분 있고,

이후로는 술, 담배와 같이 본드를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뇌손상은 더 가속화 될 수 있다 합니다.

 

 

청소년의 유해화화물질의 남용을 막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에게 본드 흡입에 대한 해악성을

반복적으로 강조해 주고 초기에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이

본드 흡입 여부를 사전 파악한 뒤 반드시 조기에

치료를 받게하여 끊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며,

청소년들이 쉽게 유해화학물질(본드, 부탄가스 등)

접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해서도 규제가 뒤 따라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 약물남용에 대한 조기 교육 실시와 성인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청소년들이

유해화학물질과 이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본드 흡입 절대로 아니~아니~ 아니되요~~^^

 

 진천경찰서 이월파출소 경장 이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