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운전에 폭행까지한 운전자 검거
오토바이 한대가 운행중인 택시 앞쪽에서 위험하게 붙습니다. 본인의 주행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보복운전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택시는 시비를 피해 가까운 골목길로 경로를 변경했습니다.
그러나 오토바이 운전자는 골목길까지 쫓아와 급기야 택시 앞을 가로 막습니다. 택시 운전자와 실랑이를 벌이는 듯 싶더니 택시 운전자 멱살을 잡고 골목길로 끌고 들어갑니다. 체격이 좋은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힘없이 골목길로 끌려 들어간 택시기사는 양철 쓰레받기등으로 온몸을 구타 당했습니다.
폭행을 마친 범인이 황급히 도망가는 가려 하자, 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오토바이에 올라탄 범인을 붙잡자 범인은 피해자를 메단채 그대로 주행을 합니다. 피해자는 오토바이에 메달린 상태로 수십여미터를 끌려가다 도로 바닥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상당경찰서 형사 3팀은 보복운전을 당하고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여 수사에 착수 했습니다. 피해자 차량의 블랙박스와 주변 상가 CCTV를 확보하여 면밀히 분석하고 오토바이 센터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여 범인이 탄 오토바이를 특정하였습니다. 또한 오토바이와 범인의 옆 모습 사진으로 오토바이센터 탐문수사중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여 체포영장 발부와 통신수사로 피의자를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 사건 발생 열흘만에 도주중인 범인을 검거하고 또다른 피해자 2명을 확보하여 구속 시켰습니다.
이처럼 위험한 보복운전은 자동차를 흉기,위험한 물건으로 보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제3조 제①항에 해당되어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합니다.
보복운전을 당했을때는 당황하지 말고 즉시 112에 신고를 하고 차량의 블랙박스 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증거자료를 확보 합니다. 또한 현장에서 흥분하여 다툼을 벌여서는 안되겠습니다.
보복운전!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