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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인러브

대한민국 입국날...외국인의 기억속에 자리잡은 경찰, 그리고 대한민국!!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한민국 땅을 밟는 어느 조선족이 잃어버린 가방 때문에 너~~~무 애가 탑니다.

그렇지만 친절하고 유능한 경찰관의 도움을 받아 불과 4시간여만에 찾게 됨으로써 경찰에 대한 고마움 더나아가 대한민국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는 내용을 폴인러브에 소개하고자 합니다.

 

조선족 000(49세,남)는 방문취업비자로 2012.8.28.19:00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공항버스를 이용 22:40경 수원에 도착하구요.

버스편이 끊겨 택시를타고 밤늦게 충북 진천에 도착 했지만, 많은 짐으로 인하여 깜빡잊고 가방을 택시안에 두고 내립니다.

 

 

 

다음날 아침 07:30경 지갑을 찾던 중 한밤중에 택시에 가방을 두고온 것을 기억합니다..

 

앞이 캄캄해지는 순간이란 이럴때 느끼겠지요.

가방안에는 현금80만원, 인민폐 300원, 여권...더구나 타국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조선족 OOO씨는 곧바로 진천소재 광혜원파출소를 찾습니다.

 

우리 광혜원파출소의 매력남 이순경..

친절하게 상담을 하던 중 다행스럽게 택시비 8만원을 카드결재한 것을 발견하고 카드전표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통화를 시도합니다.

 

그런데 옛전화번호라 통화가 안되고 맙니다..

하지만 우리 이순경에게 그정도는 장애가 아니네요.

몇분만에 찾아내어 어젯밤 택시기사와 통화를 합니다.

 

다행히 정말 정의로운 택시기사분을 만났습니다.

역시 우리나라엔 알려지지 않은 좋은 사람도 정말 많습니다^^

 

그택시기사분은 가방을 가지고 수원에서 진천까지 약 80여킬로미터를 1시간여에 걸쳐 달려오네요.

정말 고마운 택시기사입니다. 물론 우리 이순경의 말빨도 보통이 아니구요~^^

 

가방을 잃어버린 것을 안 순간부터 정확히 4시간이 걸렸네요.

거리만 가까웠으면 더빨리 찾아주었을 텐데...

 

조선족 아저씨는 큰 감동을 합니다.

그리고 혼자서는 들기힘든 수박 한통을 가지고 옵니다.

그러면서 모국인 대한민국을 머릿속에 그려 넣습니다.

멋지고 훌륭한 나라라고....

 

외국인 140만명 시대 이미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살면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사는 세상입니다.

작은일 하나하나가 국격을 높이는일 아니겠습니까?

대한민국 경찰이 동참하겠습니다..!!

 

< 가방을 찾게된 OOO씨와 사이좋게 기념사진^^ >

 

  진천경찰서 광혜원파출소 경사 고창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