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구글>
망우보뢰(亡牛補牢)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뜻으로 요즘 청소년 자살이 급증하면서 우리사회가 간과하고 있는 문제가 있지 않은가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학교폭력에 의한 투신자살", "왕따에 의한 청소년 자살"등 청소년 자살이 매스컴 헤드라인으로 나와도 이제 많이 놀랍지도 않은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한참 꿈도 많고 , 하고 싶은거 많은 우리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선택을 하는 비통한 현실에 대하여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을 모색하고. 청소년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하는 것이 절실합니다.
청소년 자살이 10년간 57.2% 증가를 나타내면서 OECD 국가중 2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자살률 증가속도가 성인 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OECD평균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어 청소년에 맞는 대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10대 청소년이 하루 한 명꼴로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는 보도는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0~19세 청소년 자살자는 353명으로 하루에 0.097명이 자살한 셈으로 나타났으며, 10대 사망 원인은 2008년까지는 교통사고가 1위였지만, 2009년부터 자살이 1위로 바뀌는 현상을 그저 안타까운 마음으로만 지켜 보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청소년 자살은 성장 발달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스트레스에 대해 극단적이고 치명적인 대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의 표에서 보듯이 청소년 자살충동의 원인은 여러가지로 나타나고 있지만 요즘 청소년 자살의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나는 학교폭력은 폭력가해 경험이 15.7%에서 12.6%로 점점 감소하고 있는 반면에 학교폭력 피해 후 자살에 대한 생각은 34%에서 44.7%, 고통의 정도는 33.5%에서 49.3%로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학교폭력 피해율은 감소하였지만 심리적 고통은 더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우리가 단순히 수치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다각적인 측면에서도 학교폭력 근절에 더 경각심을 가지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 학교, 사회 및 언론이 다같이 협력하여 자살위험요인을 낮추고 자살보호요인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우선 가정에서는 자녀와의 대화를 통해 청소년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관계유지를 통해, 자녀들에게 지지와 결속력을 보여주는 좋은 양육환경과 태도를 위해 부모는 노력해야 합니다.
학교에서는 또래집단의 원만한 교유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서로 간에 노력은 물론, 교사의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학교 내 자살예방에 대한 상담시스템 구축, 교사와 학생간 멘토-멘티 제도, 유용한 교육자료활용, 적극적인 동아리 활동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긍적적이고 밝은 자아형성과 성장을 위햐여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학교 내부에도 이러한 위험을 감지하고 처리할 수 있는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사회에서는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교육과 서비스를 정비히고 지원하며 위기관리 기관을 학생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 개방하여야 하며 위험에 처해 있는 청소년들에게 구조적으로 도움을 줄수 있는 사회지지 기관과 제반 법률들이 구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언론의 역활을 보면 TV나 영화에서 10대들의 자살이 다루어지거나 보도가 있은 후 일정기간동안 이를 모방한 자살이 증가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예로 어느 연예인이 연탄가스 자살이 보도된 후 유사한 방식으로 잇따라 자살이 일어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이를 '자살 전염','모방자살','동조자살'이라합니다. 이는 대중 매체에서의 자살의 묘사는 자살을 친숙하게 하고 일반적인 사건으로 생각하게 할 뿐아니라 심지어 자살에 대한 환상이나 낭만을 심어주기도 한고, 자살을 문제 해결의 한가지 수단으로 여기게 만들 수도 있는데 이런 자살 사건이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청소년들에게서 더욱 쉽게 나타나고 있어, 언론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에 책임감을 가지고 내용과 표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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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보호요인이 많아 질수록 우리 청소년들의 자살위험은 감소할 것입니다. 청소년들의 자살은 주변에 자신을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느낄 때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 성인자살과 달리 청소년 자살은 충동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부모, 형제, 자매, 친구, 교사, 사회지역등 어느 한 사람이라도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면 청소년 자살을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주위를 둘러보고 소외된 청소년에게 손을 내밀어 보는 생활을 해야 하며, 그런 청소년을 그저 따뜻하게 안아주시는 것도 외로운 청소년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청소년 여러분 ~~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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