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문의면 덕유리 소재 문의대교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탄진동과 충북 청원군 현도면 하석리 사이의 금강 본류를 가로지르는 대청댐의 물줄기를 가로지르는 대교이며, 좌우로 대청호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충분한 경관을 자랑하는 대교이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이 아름다운 문의대교가 자살의 아이콘으로 바뀌며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불명예를 가지게 된것은 얼마지나지 않았다. 속설에 의하면 어느 무속인이 문의대교에는 귀신이 많아 자살기도자들이 오면 귀신에 홀리듯 물에 뛰어든다는 소문까지 나돈다고 한다. 하지만 이젠 모두 옛이야기~!!
청남경찰서 문의파출소가 자살을 막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2012. 7. 24. 21:00경 청주청남경찰서 문의파출소 경위 박일수, 경사 임회관은 112순찰 근무 중, 충북 청원군 문의면 덕유리 소재 문의대교에 학생으로 보이는 사람이 혼자 걸어가는 것이 수상하다는 불상인의 신고를 받았다. 이에 박경위는 평소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했던 장소이고, 신고시간, 장소, 여러 가지 정황상 위험한 상황임을 직감했고 신고 즉시 순찰차를 돌려 신고장소로 출동하면서도 머릿속에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만발의 준비를 해두었다. 문의대교에 다다르자 어둠속에 저 멀리서 어떠한 사람이 대교 위에 서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광등을 꺼놓은채 순찰차와 약간의 거리를 두고 인기척이 느끼지 않을 만큼 조용히 접근을 하였다. 가까이 다가가 양 허리춤을 잡고 끌어내리려 하자 학생이“뛰어내려 죽게 내버려 두세요. 죽어버릴 거야.”하고 손으로 저항하며 뿌리치는 것을 강제로 끌어 내린 후 진정시키고 돌발행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일단 순찰차로 태워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학생의 마음이 진정됐을 쯤 학생이 울면서 본인의 얘기를 시작하였다.
본인의 이름은 윤00(17세, 남)문의면 00리에 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으며 000고등학교 1학년 중퇴자이고 최근에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야기, 학교 생활을 하면서 원만하지 않은 교우관계, 아버지가 안 계시고 어머니와 둘이 살면서 생활이 어려운 이야기등 박경위와 임경사는 천천히 학생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가슴 아파하며 삶의 선배로써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다. 이렇게 약 1시간이 지나고 학생의 마음은 한결 차분해졌으며 집에 돌아가 어머니가 보고 싶다는 학생의 말에 어머니에게 무사히 인계하고 학생에게 다음에라도 고민이 있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경찰관아저씨를 찾으라고 당부하며 명함을 건냈고 학생의 어머니는 "나의 생명보다 소중한 우리아이를 살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몇번이고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며 작별 인사를 했다.
(왼쪽에 청남경찰서 문의 파출소 박일수 경위, 오른쪽 이풍희 경위)
특히 문의파출소 박일수 경위는 위 사건 몇일전인 7. 20. 18:10경에도 이풍희 경위와 112순찰 근무 중 문의대교 인근 풀숲에서 생활고를 비관하여 물로 뛰어들어 자살을 하려한 68년생 이모씨(남)를 잡아끌어 상담을 한끝에 집으로 안전하게 귀가시킨 사례가 있다.
청남경찰서 문의파출소의 모든 직원들은 한 개인 개인의 생명은
우리나라를 받치는 기둥이라 생각하고,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할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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