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형사가 학교를 간 것은
분명,
범죄를 저지른 학생을
체포하러 갔겠지....
아니야~~
어떤 학생이
112로 긴급 신고전화를 해서
출동한 걸꺼야..
어쩌면,
흉악한 인질범이 어린 학생을
인질로 잡고 있어서 구출하러
간거 아닐까 ?
모두 틀렸습니다.~ ^^
(출처: 다음)
장지영 형사는
자신이 15년전 중학생일 당시
자신의 친구를 괴롭히고 구타하던
못된 친구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 어렸을 당시에 그 친구를 대적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또한, 그 친구에게 피해를 당한
친구를 도와주는 사람도 없었죠.
드디어, 후배들이 공부하는 교실에 입실 !!
심장은 전쟁을 치르는지 요란하게 뛰고,
입은 본드를 발랐는지 떨어지지도 않고,
땀만 삐질 삐질 ㅠㅠ..... 어색한 미소 ㅠㅠ.......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입을 열었다.
내 소개도 하고, 경찰생활하면서 겪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이야기 해주고.....
처음엔 단지 경찰관이 이야기하는 것으로
거리감을 느끼더니
시간이 지나며 선후배 관계로 거리감이 없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선후배가 만나는 교실에서의 공간.
서로 편안함과 친근감을 실감할 수 있었고
후배들의 질문이 끝없이 쏟아졌다.
경찰관이 되기 위해 공부를 얼마큼 해야하는지..
결혼은 했는지.....
남자경찰관 아저씨는 왜 이리 멋있냐는 둥
얼마되지 않는 시간동안
친자매처럼 금방 친해 질 수 있었다
바로, 학교 선후배간의 연결고리의 효과 !!
서로 상당히 친해졌을 무렵
후배들에게는 말하기 힘들지 모를
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어렸을 적,
자신이 보았던 학교폭력과
피해 학생들을 도와줄 방법이 없었던 점.
그래서 후배들은 꼭 학교 폭력이 없는 학교에서
즐거운 추억만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으로....
미리 준비해간 설문지를 후배들에게 나눠주고
선배언니에게 말하듯이 편하게 써 주길 부탁했다.
모두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는 모습에
큰 용기내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오늘 만난 후배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대화하고, 또 학교폭력을 신고할 수 있는
여러 창구 중에서 제일 편한
형사인 선배언니에게 카톡으로 이야기 하자고
후배들과 새끼손가락 걸고 교실을 나왔다.
단양경찰서 경무계 경사 김 영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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