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알려주는 도로에서 안전한 자전거 타기 요령

경찰관이 알려주는 도로에서 안전한 자전거 타기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중 아직도 자전거를 타면서 지켜야 할 의무를 모르는 사람이 많이 있어 도로에서 스스로를 위험에 노출시키기까지 해요. 그럼 도로 위에서 어떻게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야 할까요???

 

 

1. 내 몸을 보호하고 내 위치를 알려라.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것이 보호대와 같은 안전장구 착용이다. 많은 나라들이 헬멧착용을 의무화 시켜 놓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안전장구의 착용만으로도 나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또한 자전거의 앞과 뒤에 꼭 안전등을 달아야 한다.

이 두가지 장치만으로도 안전도는 크게 증가한다.

 

2. 아직도 역주행을 하나???

 

자전거가 역주행을 하는 행위는 현행법상 맞지 않다.

자전거는 차마로 구분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법 제도의 문제보다 자시의 안전을 생각할 때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어떤 이들은 역주행하는 것이 자동차 운전자들이 발견하기 쉬워 오히려 안전하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특히 도로에서 역주행을 할 때 가장 위험한 경우는 우회전 차량을 만날때이다. 우회전 차량의 운전자는 차들이 달려오는 왼쪽에 더 관심을 갖기 때문이다.

 

3. 횡단보도를 건널때는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야한다.

 

위에서 말했던 바와 같이 자전거는 차마로 분류되기 때문에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할 수 없고, 보행자로 분류되지 않는다. 반면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건넌다면 보행자로 분류된다.

비단 법에 관련된 부분을 떠나서 횡단보도에는 나 이외의 여러사람이 횡단을 하게 되므로 나 자신보다 다른 사람의 안전을 지켜준다는 입장에서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야하는 것이다.

 

 

 

4. 제동할 땐 속으로 '하나, 둘,, 셋'

 

 평상시 제동할때는 정지할 때까지 마음속으로 하나, 둘, 셋을 세면서

 50%(하나) → 80%(둘) → 100%(셋)을 세면서 안정감 있게 정지해야 한다.

여유가 없는 제동은 순간적으로 풀 브레이크를 걸어 정지하면서 뒷바퀴가 들리게 되기 때문이다.

 

5. 차선변경과 정지요령

차선을 변경하거나 좌회전 또는 우회전을 할 땐 뒤에서 오는 차량을 필히 확인 한 후 수신호로 진행방향을 알려주자. 또한 버스나 택시 등 잠시 정차하는 차량은 함께 멈추는 것이 안전하다. 무리하게 추월하거나 인도와 차량 사이로 질주하면 위험하다.

6. 피해야 할 것들....

▶ 자전거에서 내릴 때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오른쪽으로 내리는 습관을 들이자

▶ 맑은 날에도 미끄러운 공사장 복공판, 비가 오거나 젖어잇다면 아이스링크

    못지 않게 미끄러우니 피하거나 우회해야 한다.

▶ 주행중 핸드폰이 울리면 고민 없이 멈춰선 후 통화를 하자. 그렇다고 급제동

    을 해서는 안된다. 뒤에 따라오는 자전거나 자동차가 있는지 확인하는 여유를

    갖자

 

7. 기분을 좋게하는 에티켓

▶ 우선 길을 양보해준 차량에게 가벼운 손인사로 화답

▶ 전용도로에서는 지나가는 동호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여유를 가져보자

 

도로에서의 자전거 라이딩은 무엇보다도 여유로운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최소한의 안전한 라이딩 방법을 익혀 나 자신을 보호하고 다른 보행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을 합시다.

 

 

제천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장 김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