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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인러브

경찰관이 알려주는 급발진 사고원인과 예방법

경찰관이 전하는 급발진 사고원인과 예방법

 

국내의 자동차 오토미션의 전자제어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것은 1999년 현대차의 에쿠스 생산을 시작으로 최근에 이르기까지 오토미션의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복잡한 배선방식을 탈피한 전기 전자제어 시스템으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수동미션에서는 급발진 사고가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전자제어 시스템을 장착한 오토미션에서만 급발진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급발진을 최종 수행하는 자동차의 기관이 오토미션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고발생 5초 전부터 사고 순간까지를 기록하는 EDR(Event Data Recorder)추돌속도, 브레이크 조작여부, 벨트 작용 여부, 속도, 에어백 전개 정보등의 기록이 담겨 있으며, 옵션에 따라 주행속도, ABS 및 ESP 작동 여부, 조향 휠 각도, 벨트 장착 여부, 에어백 전개, 시트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급발진이 발생될 수 있는 원인

1. 정비 불량 : 전자 쓰로틀 제어 벨브의 정비 불량 또는 결함으로 오작동

                     (엔진출력 가감 장치)
2. 미션고장 : 변속되지 않다 유압형성으로 갑자기 고단으로 변속되면서 발생

3. 차량결함 : 악셀센스와 연동된 브레이크 스위치 동시 고장으로 인한 오작동
4. 운전자의 실수 : 페달조작 실수나, 자신의 발에 맞지 않은 큰 사이즈의 신발

                            착용으로 브레이크 페달과 악셀페달 동시에 밟는 경우

 

급발진 사고 예방을 위한 몇 가지 방법

1. 페달조작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자신의 발에 맞지 않는 큰 사이즈의

    신발 착용은 피한다.
2. 사이드 브레이크는 풀지 않고,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를 유하면서

    시동을 켜는 습관을 기른다.
3. 매트가 페달에 걸리지 않게 하고, 악셀페달 장치의 변형은 금지한다.
4. 계기판에 엔진체크 경고등이 소등된 시동을 건다.

   (시동후 7~10초 후에 기어변속)
5. 출발 전 엔진의 RPM이 1000 이하임을 확인한다.
6. 시동을 켠후 장시간 대기시 ‘N’에 두지 말고 ‘P’에 둔다.

 

지금까지 국내를 비롯한 해외 여러 곳에서 급발진 사고 조사가 많이 이어지고 있지만, 누구나 공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사고소식이 들릴 때마다 마음 졸이는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차량의 자체 결함에 의한 사고든, 운전자의 실수에 의한 사고든 평상시 올바른 운전습관으로 급발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합니다.

 

제천경찰서 경무계

경사 유춘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