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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인러브

무심코 마신 에너지 음료, 당신에게 찾아오는 부작용

최근들어 에너지 음료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 다 아시죠.

우리 경찰관들도 피곤함과 졸음을 쫒기 위해

자주 마시곤 한답니다.^^ 

이처럼 에너지 음료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에너지 음료는 갈증 해소 및 피로회복의 효과가 있는 음료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사실 다량의

 카페인 때문이랍니다.

다른 음료에 비해 카페인 함유량이 높아 많이 마시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잠을 깨는 데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 사이에선 시험 기간 필수품이라네요.

공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10대들 사이에서 에너지 음료는

에너지 사채(私債)’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에너지 사채내일의 에너지를 미리 끌어서 쓴다는 뜻)

 

하지만, 학생들의 경우 피로회복과 잠을 쫒기 위해 고함유량

 카페인 음료를

자주 마시게 되면 심리적 안정감이 무너지고 수면에도 지장을 줘 불안감을

더 가중시킨다고 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학생들이 모르고 마시고 있을거예요)

 

불안감은 성적과 직결되는 문제랍니다.

불안감이 심하면노르에피네프린(교감신경계 신경전달물질)’수치가 함께 높아지는데 이 물질은 심박수 증가, 손발의 땀분비, 집중력 저하 같은 여러 가지 신체이상증상을 야기하는 한편 학습능력과 수행능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전문가들이 이야기합니다.

에너지 음료 250한 캔에

보통 60~80의 카페인이 들어 있어,

 청소년(체중 50기준)의 경우

하루 두 캔을 마시면 카페인 일일 섭취 기준량(125)

초과할 수 있고,

어린이(체중 30기준)는 하루 한 캔만 마셔도 카페인 일일 섭취 기준량(75)넘어 설 수 있지만,

에너지 음료가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상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로 분류돼 있어 아무 제한 없이

 사 먹을 수 있고,

또한 대부분의 에너지 음료는 카페인 함류량을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아, 소비자들은 카페인을 얼마나 섭취하는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학생들과 만찬가지로 20~30대 남성들도 에너지 음료의각성효과

푹 빠져들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서울 강남 지역과 홍대 클럽, 대학가가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알코올 도수가 30도가 넘는 증류수와 에너지 음료를 섞은 폭탄주,

일면(Bomb)’이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인의 경우 카페인의 일일섭취권장량은 성인의 경우 400.)

이처럼 카페인이 과량 함유된 에너지음료와 도수가 높은 알코올을 섞어 만든

폭탄주의 경우 카페인이 알코올과 상승 작용을 일으켜 탈수효과를 일으킬 수 있어

양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나 소주와 맥주를 섞은 경우보다

건강에 더욱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식약청에 따르면 카페인의 적당량 섭취는 졸음을 가시게 하고

덜 피로하게 느끼며 이뇨작용을 시키는 등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반면 과잉 섭취시에는 불면증, 신경과민, 메스꺼움, 위산과다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부작용들로 인해서

프랑스와 덴마크, 노르웨이, 아르헨티나는 에너지 음료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네요.

 

현추세로 간다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에너지 음료 과잉섭취로 인한 부작용들이 속출할 수 있겠죠.

이로인해, 여러 신종범죄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질거라 생각이 듭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에너지음료에 대한 규제근거를 만들고

부작용에 대한 심각성을 에너지음료에 표기하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경찰관들도 밤새워 야간근무하시느라 피곤함을 쫒기위해

종종 에너지음료를 섭취하고 계시는데,

이제 적당히 마셔주시는 센스 부탁드려요^^

 

 

 진천경찰서 이월파출소 경장 이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