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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인러브

순정파 - 순수하고 정겨운 시골 파출소 이야기 [ 제1화 ]

ㅇㄹㅇㄹㅇㄹㅇㄹ

 

제 1 화   김순경!!  내 토종닭 살려줘~~

 

파출소로 갑자기 걸려온 다급한 전화........

 

 

뭔가 급박하고 큰일이 났구나 생각하고,

순찰차로 쏜살같이 신고한 곳으로 가보니....헉 !!

죽어 나뒹굴고 있는 닭과

정신을 잃을 듯한 개 한마리가 토종닭을 쫒아가고

닭들은 괴성을 지르며 도망가는.... 말 그대로 난장판...

 

정신을 잃은 개와 정면으로 마주치는 순간....

정말 무서웠다.

하지만,  그렇게 서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

몽둥이로 잡아 ?   3.8 권총으로 쏴 ?

갈등을 하고 있는 그 순간 !

그 개의 뱃가죽이 등에 달라 붙어 있는 모습이 보였다.

 

순간

좋은 아이디어가

떠 올랐다.

 

 

 

 

 

배가 고파 저런 것 같은 생각에 신고자에게

개 밥을 얻어 꼬셔(?) 볼 생각이 떠 올랐던 것.

 

내 생각은 적중했다. ~~~ !!

날뛰던 개는 먹을 것을 보는 순간 꼬리를 흔들며

미소(?)를 지었다.

 

 

신고하신 분도

사나운 개가 개밥을

보고 얌전해 지는 걸

보시더니

당황스럽기도 하면서

엄청 고마우셨나 보다.

 

 

 

그 후,

 

   한편,

   개 주인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리를 들은

   토종닭 주인은,

   병문안을 가게 되었고,

   개 주인은 죄송하다며 닭을 보상해 주겠다고

   하였으나

   닭 주인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도 몰랐다며

   도리어 미안하다고... 보상같은 건 필요없으니

   빨리 쾌차해서 퇴원하라고 걱정하였다.

 

                          그림 :  단양고등학교   변   성    주

 

 

     단양경찰서  경무계  경사  김 영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