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0일 저녁 근무 교대를 하고 순찰을 나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지구대에 한 방문민원인께서 청전지구대의 문을 열고 들어오셨습니다.
청전지구대 3팀의 근무자인 이시현 순경이 활짝 웃는 모습으로 민원인을 맞았습니다.
남자분께서 조금 멋쩍은 모습으로 지구대에 들어오셔서....
"침낭을 분실해서 그러는데요...."라며 어렵게 말을 꺼내셨습니다.
항상 밝은 모습과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이 순경은 자신의 일처럼 안타까워하며....
방문 민원인의 이야기를 듣고, 유실물 업무 처리와 함께...
혹시 하는 마음에 순찰중인 지구대 순찰차를 무전으로 호출하여 분실지점에 대하여 수색을 요청하고는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위로의 말을 하였습니다.
<방문 민원인께서 보내주신 감사의 글>
저번 주말에 제천으로 간 캠핑여행에서 침낭을 분실해 많이 속상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분실접수를 위해 지구대를 찾았습니다. 제가 찾은 지구대는 네비가 알려준 청전지구대였습니다. 저로써는 처음 접하는 옛날로는 파출소라고 하죠.... 살짝 긴장도 되고 이런걸로 왔냐고 핀잔이나 듣지 않을까 하는 작은 두근거림으로 문을 열로 들어간 순간부터 제 걱정은 딱딱할거라는 경찰들의 이미지와는 달리 활짝 웃는 모습으로 제 얘기를 끝까지 자세하고 진지하고 함께 안타까워해주시고 또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에 미안해 하시며 최선을 다해 알아봐 주시겠다고 하며 저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지난 20일 청전지구대 밤 근무자 분들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그 날 숙소까지 걱정해주시는 배려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
저희 경찰은 항상 주민의 어려움을 나의 어려움, 내 가족의 어려움이라 생각하고,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천경찰서 경무계
순경 진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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