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폴인러브

이웃집 에르킨 "외국인 운전면허 취득기!!!"

 

 

 

 

 

 

2014년 봄 22살 에르킨은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

에르킨은 올해 23살 되는 청년입니다.

고향은 우즈베키스탄 5명의 가족 중 막내입니다.

에르킨의 꿈은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정든 고향에 가족을 두고 한국으로

취업을 하러 온 것입니다.

 

 

에르킨은 괴산군 칠성면 공장에서 폐냉장고, 폐세탁기 분리 작업을 합니다.

분리 작업으로 월 200만 원 남짓의 월급을 탑니다.

월급 중 가족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돈 고향으로 부치면 60만 원 정도가 손에 남습니다.

퍽퍽한 한국생활이지만 고향에 있는 가족들 생각을 하며 열심히 일을 합니다.

 

 

 

이런 에르킨에게 오래된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운전면허 입니다.

분리된 페세탁기를 차량으로 운반하면 50만원 정도의 월급을 더 탈 수 있고, 
가족들에게 더 많은 돈을 부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르킨은 운전면허가 없기 때문에 차량운반작업을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에르킨에게 운명적인 만남이 일어납니다.
그 상대는 바로 칠성파출소 장경준 순경입니다.

경찰생활 7개월차 장경준 순경은 관내 문안순찰중 에르킨을 만납니다.
그리고 에르킨의 어려운 상황듣고 이를 도와주기로 결심합니다.
 

 

 

장경준 순경은 도로교통공단에 문의를 한 결과 외국인용 운전면허필기시험 문제가

한글파일로 도로교통공단 면허검정사업단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에르킨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이 말은 들은 장경준 순경은 쉬는 날 USB에 담아 가까운 인쇄소로 갑니다.

그리고 일하는 에프킨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게 파일을 자신의 돈으로 스프링 분철을 했습니다.

그리고공부할 때 필요한 필기구도 샀습니다.

 

 

 외국인 에르킨은 탈 없이 면허를 딸 수 있을까요?

이웃집 에르킨의 운전면허취득기!!!

2편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