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좌회전 하면 우리마을인데 중앙선이 있어서 한참을 돌아가야 해요, 중앙선을 끊어주세요.”
“최근 인삼밭을 밭떼기로 팔라고 장사가 돌아 다니는데 팔지 않으면 절도범들에게 인삼밭에 대한 정보를 흘리는 것 같은데 순찰을 강화해 주세요”
영동경찰서에서 “주민소리함”으로 접수된 내용의 일부이다.
주민소리함은 경찰관이 현장으로 직접 들고 다닐수 있는 크기의 함으로 카드를 투입할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영동경찰서 소속 수사, 교통,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들이 관내 기관단체 회의나 교통안전․범죄예방 교육, 방범진단시에 들고 다니며 주민의 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있다.
지금까지 접수한 현장민원은 56건으로 관련부서 회의를 통해 즉시시행, 장기시행, 시행불가로 분류하여 그중 즉시시행 27건, 장기시행 20건, 시행불가 9건으로 시행하고 있다.
접수한 민원중 “중앙선을 끊어주세요”는 2012년 새로 부임한 구은수 충북지방경찰청장이 주창한 내용과 같다.
검토하였더니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없거나 교통안전에 장애가 없는 한적한 시골길에도 중앙선이 그어져 있어 주민들이 한참을 돌아가야 했고 행여 교통사고라도 발생하게 되면 커다란 불이익을 받아온 것으로 인정되어 군내 52개소의 중앙선을 절선하기로 했다. 여기에 평소 주민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교통안전시설에 대해 5월 한달간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하여 개선해 주기로 했다.
“인삼밭에 대한 정보를 흘린다”는 민원에 대해서는 도로변 인삼밭을 중심으로 인삼밭 31개소의 잘보이는 곳에 “경찰관 순찰중”이라는 플랜카드를 걸었으며 인삼밭을 연계한 순찰노선을 정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렇듯 찾아가는 주민 소리함은 기존에 마을회관이나 노인정에 고정으로 부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경찰관이 직접 들고 다니며 현장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영동경찰은 앞으로도 완벽한 치안구축을 위해 지역주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더 안전한 영동만들기 Project 2012”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주민의 사랑과 신뢰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영동경찰서 경무계 경사 윤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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