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 SNS 등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 아동 및 노인 학대관련 사건을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아동학대전담경찰관(APO)이 2016년 3월 서울시에서 가장 먼저 새로 도입되었습니다. 저희는 아동학대전담경찰관이 어떤 임무를 맡고 어떻게 해결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괴산경찰서 APO 담당 경찰관 이상만 경사님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Q1. 안녕하세요? 충북청 괴산경찰서 소속 블로그 기자단 김재신, 이건희 기자입니다. 먼저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괴산경찰서 아동학대 담당 이상만 경사입니다.
Q2. 현재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 아동학대전담 경찰관은 주로 아동 등 학대 업무를 맡고 있고, 아동 등에는 장애인과 노인이 포함됩니다.
Q3. 사건 발생시에 처리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 신고 접수 시 파출소 경찰관, 여성청소년수사팀, 아동학대전담경찰관, 그리고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출동하여 사건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난 후 사안에 따라서 보호처분, 형사입건, 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관리를 연계하고 있습니다.
Q4. 업무상에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 정례적인 업무보다는 학대 신고자가 중첩될 때 한정된 인력으로 조치하기 어렵고, 피해아동 등 및 가족 등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데 1차적으로 객관적 관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하거나, 받아들였으나 사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예산이나 인력이 부족하여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Q5. 개선되어야 하는 사항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동 등 학대범죄는 일시적인 행위에서 비롯되었다기 보다 과거에서 일정시간 이루어진 가정 내의 문제 등입니다. 이것이 최근의 사회적으로 높아진 관심으로 발각되거나 드러나는 것으로 일시적인 보호처분, 형사처분 보다는 보호기관, 지자체 등 여러 기관 등이 서로 해결하고 예방하려는 협업이 중요합니다. 이에 여러 기관과 협업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데 실직적인 정책과 예산 마련이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Q6.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적은 언제인가요?
- 아동학대 관련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몸이 아파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학생을 발견, 교육청과 정신건강센터에 연계하여 치료와 학업을 계속 할 수 있도록 한 것과 육아에 힘이 든 부모의 훈육행위로 신고 출동한 사건 중에 아동학대가 아니었지만, 처리과정에서 부모의 어려움 공유로 부모 간 상호 화해와 올바른 자녀 양육에 대해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지게 하는 등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Q7.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 부탁드립니다.
APO의 역할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APO는 단순히 아동학대범죄에 대해서 처벌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환경에서 원인을 분석하고, 지자체와 연계하여 예방하는 종합적인 활동을 말합니다. 그리고 모든 범죄를 포괄적으로 볼 때 사회적 측면에서 가족의 해체에서 많은 원인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원만한 양육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아이들은 범죄에 노출되며, 때로는 범죄자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아동학대범죄를 대처하는 것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가정안에서의 일이라며 방관하는 자세보다는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립니다.
'폴인러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량식품 주저말고 신고하세요! (0) | 2016.06.22 |
---|---|
행복한 당신의 5늘 (0) | 2016.06.22 |
안전한 먹거리로 행복한 식탁 만들어요. (0) | 2016.06.21 |
어두운 밤에 당신의 빛이 되어드리겠습니다!! (0) | 2016.06.20 |
산골 마을에 아이들 웃음이~^^ (0) | 2016.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