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륜(?)있는 꽃뱀 주의보

연륜(?)있는 꽃뱀 주의보

 

누구나 익히 들어 알고 있는 꽃뱀.

국어사전에서는

1. 알록달록한 빛깔의 뱀

2. 남자에게 속셈을 가지고 가까이 다가가 사귀고, 금품을 우려내는 여자라

정의하고 있다.

               

특히 위의 1번에 해당하는 뱀에 대하여도 물론 조심을 하여야 하지만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위의 2번이 목적과 방법을 바꾸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꽃뱀에 대한 이야기는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하여 수차례 알려졌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인식하고 또 조심하고 있는 현 세대에

연륜(?)있는 꽃뱀의 새로운  수법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건의 전말은,

50대 후반의 여성은 60대 후반 남자인 피해자에게 커피나 한잔하고 가라고 접근한 후,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으로 데리고 가 함께 술을 마시고 의도적으로 몸을 비비는 방법으로 유혹하여 성관계를 갖았다.

이 여성은 이를 약점 잡아 돈을 주지않으면, 부인과 아들, 며느리에게 알리겠다고 협박을 하여 8회에 걸쳐 2,000만원을 상습적으로 갈취한 후 이를 경마 도박으로 탕진하였다.

피해자는 부인과 아들, 며느리에게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 어쩔 수 없이 요구하는 돈을 주었으나, 감당하기 힘든 돈을 계속 요구하여 경찰에 신고한 것. 

 

예전에는 꽃뱀과 동업(?)한 남자가, 피해자와 함께있는 여관 등의 장소로 들이닥쳐 돈을 요구하는 방식이었으나,

이제는 나이 드신 노인이나 사회적 약자인 분들에게까지 접근하여 그들의 목적을 위한 유혹을 펼치고 있다.  

 

누구에게나 있는 부모, 나이드신 부모가 사악한 꽃뱀의 덫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출처: 다음 )

 

단양경찰서  경무계  경사  김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