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公園)
국가나 지방 공공 단체가 공중의 보건·휴양·놀이 따위를 위하여 마련한 정원, 유원지, 동산 등의 사회 시설.
이상이 사전적 의미의 공원입니다. 저희가 알고 있는 공원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런 공원이 어느새부턴가 범죄의 온상이 되어버렸습니다. 휴양과 놀이를 위하여 만든 곳인데 강간, 절도, 폭행 등등... 매년 3,900여건 정도의 범죄가 공원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범죄의 피해자는 주로 여성분들이였죠..
[사진=네이버 블로그]
이렇게 위험해진 공원 때문에 요즘 경찰들은 공원 안전화 대책으로 뜨겁습니다! 어떻게 하면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까?
화재 비상벨을 보고 유레카~!
공원 안전화 대책을 위해 불철주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던 청주 상당경찰서 생활안전계 직원들은 경찰서에 있던 화재 비상벨을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그림=푸드로그]
바로, 비상벨 시스템을 공원에 접목시키는 것입니다. 공원 내에서도 특히나 위험한 여자 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하는 것 입니다!
여성화장실 칸칸마다 붉은색 비상벨을 설치해 위급시 비상벨을 누르면 외부에 설치된 경고등에 붉은빛이 켜지면서 벨이 울리도록 되어 있으며, 벨이 울리면 경찰에 신고를 해달라는 안내문이 붙여져 있습니다. 소리가 엄청 커서 누르기만 해도 범죄자는 놀라서 도망가고 시민들은 소리를 듣고 도와주러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비상벨 내부 사진( 여성화장실 내부 )
비상벨 외부 사진 ( 화장실 바깥쪽 )
위에서도 설명 했지만 사진을 보시면 비상벨과 함께 안내문이 붙여져 있어서 누구든지 사용 할 수 있고, 비상벨이 울렸을 때 비상상황을 인지하고 대처 할 수 있겠죠?
청주 상당경찰서에서 시작되어서 지금은 청주 취약공원 9곳에 35개가 설치되어 있지만 더 많은 곳에 설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외에도 경찰들은 공원에 가로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공원 순찰 횟수를 늘리는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공원이 더 안전해지려면 시민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져...
최근에 깨진 유리창 이론을 접하게 되었는데,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공원에 쓰레기가 많고 더러운 공원일수록 범죄가 더 많이 일어나고 분위기도 더 음산해지죠. 쓰레기 무단투기 같은 작은 무질서한 행동이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것입니다.
반대로 작은 무질서를 없애는 것만으로도 범죄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림=성균관대학교 웹진]
작은 무질서라도 방치되선 안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에티켓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주신다면, 그 노력이 경찰 같은 공공기관의 노력과 함께 더 큰 힘을 발휘해 언젠간 범죄없는 공원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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