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햇살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습니다.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물놀이 등 야외활동이 늘었습니다. 초등학교 운동장 가득 뛰어 다니며 해맑게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입가의 미소가 저절로 지어집니다. ^^
아이가 학교를 갈때 엄마가 아이에게 하는 첫인사는 '차 조심해라' 입니다. 이것은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그저 노는 것에 정신없어 천박지축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주위를 살피지 않는 모습에 엄마의 걱정이 묻어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더욱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안전입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의 교통안전은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어린이가 보행하던 중, 교통사고 나는 경우가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입니다. 보행중 사망률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고 전체 어린이 사고중, 보행중 사고가 70%를 훨씬 웃돌고 있습니다. 보행중에 일어나는 사고는 70% 이상이 도로횡단 사고이며, 특히 무단횡단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초등학교나 집주변 반경 1Km 이내에서 약 80%의 사고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어린이들이 많이 있는 학교나 집주변의 교통 환경이 그만큼 열악하다는 증거입니다.
또한, 미취학 아동 사고가 많으며 초등학교 1학년 사고가 월등히 많이 일어납니다. 항상 취학 아동보다는 미취학 아동의 사고 비율이 높고 초등학교 1학년 사고가 전체 초등학교 사고 중 30%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사고는 교통노출과 비례합니다.
교통노출이란 ? 어린이들이 밖에 나와 있는 정도를 말합니다. 교통노출도가 가장 높은 계절은 봄이며, 사고가 많이 나는 달은 4, 5, 6월이고 요일은 토, 일요일이며, 시간은 오후 4 ~ 6 시 사이입니다.
안전한 도로 횡단 5원칙을 새겨두세요.
첫째, 우선 멈춘다.
차가 다니는 도로를 건널 때는 항상 일단 멈추는 습관을 길러주십시오. 도로횡단 사고중 90%이상이 갑자기 뛰어들어 일어나는 사고이므로 일단 멈추게 되면 좌우를 살펴볼 수 있는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생깁니다.
둘째, 좌우의 차를 본다.
막연히 "본다"라고 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봐야할 대상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횡단보도 오른쪽에 서서 운전자를 보며 손을 든다.
횡단보도는 오른쪽으로 간만큼 급제동 차량과의 충돌 위험성이 적으므로 항상 오른쪽으로 건너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이들이 손을 드는 이유는 "제가 먼저 갈 테니 멈춰주세요"하는 의사 표시입니다. 그러므로 운전자를 보며 항상 차에 가까운 손을 45도 각도로 들어야 합니다.
넷째, 차가 멈추었는지 먼저 확인한다.
어린이가 손을 들었거나 신호등에 녹색불이 들어왔다 할지라도 모든 차가 다 멈추지는 않는다는 것을 실제 도로에 나가 가르쳐줘야 합니다. 아울러 운전자와 눈을 마주친 다음 꼭 차가 멈추었는지를 확인한 후에 건너가도록 합니다.
다섯째, 건너는 동안 차를 계속 보면서 천천히 걷는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에는 차를 계속 보면서 건너는 습관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 무단횡단 앙 되요~
- 공이 도로로 굴러 간다고 갑자기 도로 위를 뛰어가면 앙 되요 ~
- 자동차 안에서 일어나 장난치면 앙 되요 ~
만일 교통사고가 나면 112나 119로 신고를 합니다. 작은 사고로 상처가 크지 않더라도 운전자의 이름, 전화번호, 차번호는 적어 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고 보호자에게 사고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충북 진천경찰서에서는 어린이들이 올바른 횡단보도 이용을 통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교육 캠페인을 열었습니다.
어린이는 어른과 함께 손을 잡고 걷거나 도로를 횡단할 때는 위험이 적다고 합니다. 진천경찰서에서는 아이들이 가장 많이 움직이는 시간인 학교 등·하교 시간에 아이들의 교통안전과 의식교육을 위해 횡단보도 사용과 안전하게 길을 건너는 방법 등을 체험하게 함으로서 교육이 될 수 있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른의 거울'입니다. 흔히 아이들은 손만 들면 차가 멈추는 것으로 생각해 주변 차를 보지도 않은 채 손만 들고 뛰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따라서 실제 도로에 나가 여러번 알기 쉽게 가르쳐준 후 부모가 먼저 손을 들고 건너는 모습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으로 '예절'에 대한 교육은 집안에서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은 집안에서 좀처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한가지 제언을 하자면 '교통안전 가족회의'를 활성화 시켜 교통법규 지키는 것을 아이들에게 교육시키고 어른들도 교통법규 지키기 등, '가족의 행복을 위해 약속'을 하는 기회를 마련해 보는 것을 추진해 보면 좋을 듯 싶습니다.
가족 행복의 기본은 안전입니다. 모두 횡단보도 이용으로 안전한 생활을 약속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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