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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활동

사회적 약자는 따뜻하게, 현장은 안전하게!

 

 2018년 3월 22일 16시경 보은읍 보청천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아이의 낚싯대와 물고기를 빼앗아가려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읍내지구대 순찰차(경위 박희용, 윤준식) 신속히 현장 출동하여 낚싯대를 아이에게 돌려주고 어머니에게 인도하였습니다
 조사 결과 낚싯대를 빼앗으려고 했던 사람은 68세 중국인으로 한국어를 전혀 못하였는데, 대학시절 중국어 동아리 활동을 하며 중국어를 공부했던 읍내지구대 이종선 경위는 68세 중국인 어르신의 기본정보 및 범행 동기 등을 파악했습니다.
※ 어르신이 보청천에 계셨던 이유가 누군가 차에서 내려줬기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정작 누구 차를 타고 왔는지, 본인이 낚싯대를 왜 뺏으려고 했는지도 전혀 기억을 못함(본인의 기본 정보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것도 전혀 알지 못함)

 읍내지구대에서는 대화를 통해 얻은 정보와 추가로 사진 촬영을 하여 보은군다문화지원센터에 가족을 찾기 위한 협조 요청하였고, 딸이 읍내지구대를 방문하였습니다.
딸의 말에 따르면 2달 전  중국에서 사고로 어르신이 머리를 크게 다치셨고 그로인해 정상적인 사고와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황, 그로인해 한국의 보은에 먼저 거주하고 있던 딸이 최근 어르신을 중국에서 모시고와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읍내지구대 박찬수 경위(읍내 1팀장)는 딸에게 어르신께서 다시 사고를 당하시거나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사항 등을 친절히 설명하고 돌려보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