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왠 김꽃드레...?

□ 모 개그 프로의 한 장면을 연출이라도 하듯...요즘 10대들

충북 옥천경찰서는 8일 흉기를 들고 편의점에 침입해 금품을 턴 혐의(강도)로 K(18)군과 L(18)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3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모 편의점에 침입해 종원원 김모(20)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5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 출처 - 충북일보)

  이들은 요즘 모 개그 프로그램에서 "할리! 할리~, 이런 면 접!~같은~" 유행어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 프로의 한 장면을 연출이라도 하듯 편의점에 설치된 CCTV화면을 보고, 자신들을 잡아보라는 듯 웃고, 팔을 흔드는 등, 이를 흉내를 내어 최근들어 10대들의 자화상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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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society/2012/02/09/2432586.html




□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10대 폭주족 39명이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8일 서울지방경찰청 폭주족 수사팀은 “이들은 구매하거나 렌트한 외제 대포차, 배달 오토바이를 이용해 주로 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를 낸 뒤, 보험사에 합의금을 요구해 27차례에 걸쳐 모두 1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스타데일리뉴스)

▣  최근들어 일어나고 있는 10대의 모습을 바라보며,
  ■ 10대의 시기를 일명 질풍노도[疾風怒濤]의 시기라 일컫는다
    : 질풍노도의 사전적 의미는 몹시 빠르게 부는 바람과 무섭게 소용돌이 치는 큰 물결 이라는 뜻
 

 ◆ 청소년의 문제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청소년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환경의 여러 특성들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자아정체감을 확립해 나간다.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도기적 단계에서 나타나는 청소년의 신체적, 정신적 특성은 그들이 담당해야 하는 역할의 변화에 따라 불안감으로 작용하고, 이러한 특성들이 주변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함으로써 청소년들만의 특수한 문제가 생겨나게 된다. 청소년을 둘러싼 주변환경이란 핵가족화나 물질만능주의등 현대사회의 중요한 특질인 사회, 경제, 문화적 상황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가정의 교육적 기능의 약화와 인간소외현상의 가중, 향락풍조를 조장하는 무분별한 상업행위, 그리고 경쟁으로 치닫는 교육체계등은 청소년들의 의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인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란 다음 시대를 이끌어 갈 주역이며, 그들에게는 한 사회의 역사와 미래가 달려 있다. 따라서 청소년 문제를 접근하는 데는 청소년들의 특징과 동향을 인식하고, 내외적인 갈등상황이나 욕구 및 사회환경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그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랑으로 청소년의 지도나 청소년상의 확립은 청소년 자신을 위한다는 관점에서 출발하여 청소년으로 하여금 자기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갖도록 해야하며 무엇보다도 그들에 대한 관심이야 말로 현재 가장 필요한 요소이며, 우리가 그들을 지키기 위한 가장 큰 과제이다.



충북지방경찰청 홍보관실 김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