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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인러브

운전 중, 귀로만 듣는 음악이 DMB시청보다 위험할 수 있다(?)

 

 

 

최근 운전 중 DMB시청으로 인한 위험은 상상 이상 이라는 연구결과 및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2011년 일어난 교통사고의 63%가 DMB시청과 휴대전화로 인한 전방주시 태만으로 나타날 정도이며, 2011년 교통사고 사망 54%가 DMB시청, 휴대전화통화가 원인이다.

이렇듯 운전 중 DMB시청 및 휴대폰사용은 법으로도 제정 될만큼 위험성이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국민 스스로도 인식해 나아가는 상태이다.

 

그러나 국민들이 아직 잘 인식하지 못하는 운전자도 모르게 과속을 일으키는 요인이 있다.

과연 운전자 과속을 유발할 위험이 있는 이것은 무엇일까?

 

 

 

  정답은 바로 큰 음악소리이다.

  여행 등 장거리 운전이 늘어나는 요즘 지루함과 졸음을 방지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음악을 틀게 된다.

그 원인은 바로 운전자들이 느끼는 주관적인 속도감과 관련이 있다.

일반적으로 운전 시 속도계는 거의 보지 않고 전방과 사이드미러를 보며 운전을 하게 되는데 따라서 자신이 느끼는 주관적 속도감에 많이 의존하게 된다.

  그런데 음악소리가 소음이 들리지 않을정도로 클 경우 속도감을 느끼지 못해 과속을 하게 된다. 앞쪽에 위치한 뇌의 전두엽은 후두엽에서 보내온 시각정보와 측두엽에서 보내온 청각정보, 두정엽에서 보내온 공간감각을 가지고 판단을 하게 되는데, 큰 음악소리는 전 전두엽에 영향을 미쳐 기능이 저하되며 속도에 대한 판단을 하지 못해 과속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운전자는 자신도 모르게 과속운전을 하게 되고 큰 위험으로 번질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시작 되는 휴가철, 모두 안전 운전해서 즐거운 휴가 보내시길 바라며,

참고로,

 ㅁ 차내 환경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1. 운전 중 절대 DMB를 시청하지 않는다.

2. 음악을 크게 들을 경우 과속할 위험이 있으니 피한다.

3. 졸음을 막기 위해 음악을 들을 경우 엔진소리나 풍절음이 들릴 정도로 작게 들어야 하고

4. 음폭이 넓고 다양한 음악을 듣도록 한다. 빠른 비트보다는 낮은음과 높은음을 오가는 음악이 적막감을 해소해 안전운전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한다.

5. 도로에 큰 변화가 없는 고속도로를 오랜시간 주행할 때는 커피나 큰 음악으로 지루함을 쫓지 말고 2시간마다 10~20분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6. 주관적인 속도감보다 자주 속도계와 사이드미러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진다.

자료출처 : KBS위기탈출넘버원

 

 

진천경찰서 경무계 순경 김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