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생명, 부디 살아 계시기만 한다면.....
단양경찰서(서장 정두성)는 며칠째 연락이 두절 된 윤모(40대 남성)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무더위 속의 진한 땀 냄새를 뒤로 한 채 애틋한 마음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모씨는 단양군 상진리에서 노모(86세)와 같이 살면서 지난7. 16, 10시경 노모에게 “잠깐 밖에 갔다 올께”라고 말하고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고 있는 상태.
이에 단양경찰서는 실종자가 약초를 캐기 위해 자주 가던 주변산을 수색중 실종자가 타고 나간 자전거를 주거지에서 3킬로미터 떨어진 심곡저수지에서 발견.
자전거를 보고 실종자의 노모의 울음과 오열 속에서 단양경찰서 경찰관과 협력단체들은 반드시 찾아야 겠다는 결의를 하고, 윤모씨를 찾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특히, 진입로에 설치된 CC-TV에는 실종자가 저수지 방면으로 올라 간 후 내려오는 장면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 소방, 군부대(112연대 1대대), 자율방범대, 시민경찰학교 등 경찰협력단체원 300여명을 동원하여 실금산과 심곡저수지, 그리고 남한강 철교일대 강변에 대해 반복해서 대대적인 수색을 하였으나 발견치 못하였다.
그리고 살아계실 거라는 믿음 속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자전거 옆에 있는 저수지를 수색하였으나 찾지 못하였고, 더 정확히 확인을 해 보기 위해 물을 빼 보기로 했다.
그러나 물이 빠져 바닥이 드러난 저수지에도 실종자는 없었다.
아울러, 실종자가 우울증 병원치료 경력자임을 감안해 전단지를 만들어 단양․제천․경북영주 등 인근 병원대상으로 치료와 입원 여부 및 탐문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단양경찰서에서는 실종자가 센달(슬리퍼)을 신고 약초를 캐다 실족 등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을 두고 주변 산의 수색 범위를 넓혀 수색을 하고 있다.
비록 아직까지 실종자를 찾지는 못하였으나, 실종자나 그 노모가 내 모친이요. 내 형제 내 자식이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고 희망의 마음을 담아 열정을 가지고 수색에 임하고 있다.
단양경찰서 경무계 경사 김 영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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