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한민국 최후의 보루입니다!
- 북한 이탈주민에게서 듣는 대한민국 안보!!! -
북한에서 온 사람한테서 북한이야기를 듣는다는 건 아직까지 우리에겐 무척 생소한 일입니다. 북한말투라고 하는 것이 TV프로그램에서 자주 희화되는 말투이다 보니, 어색하다기 보다는 우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내 눈으로, 내 귀로, 진짜 북한에서 나고 자란 사람에게서 북한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듣는 기분은 무척 이상하고, 묘했습니다. 그냥 웃고 지나쳐 버릴 수 없고, 한 귀로 흘려들을 수 없는 아주 각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내가 단 한번도 상상해 보지 못했던 그들의 삶을 그녀의 눈과 입을 통해 슬프고, 아프게 전해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저 높은 산 아래가 그녀가 살던 곳이라고 했습니다.>
추운 겨울 하얗게 눈이 쌓인 밤 그녀는 죽음을 각오하고, 하얀 눈밭을 걸어 탈북을 했고, 탈북과정에서 죽을 고비를 몇 번이나 넘기고, 중국을 거쳐, 베트남을 거쳐 대한민국으로 왔다고 했습니다. 아주 담담했고, 차분한 말투 때문에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이 금방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강의 준비를 빼곡히 적은 수첩을 뒤적이며 손을 떠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내 가슴이 떨렸습니다.
그렇게 담담하던 그녀의 목소리가 북에 두고 온 가족들 얘기를 시작하면서 떨리기 시작했고, 울음이 섞인 말속에서 당시에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이 들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 옆에서 사람들이 굶어 죽어가는 모습을 봤습니다. 저를 딸보다 이뻐해 주셨던 시어머니가 굶주림을 견디지 못하고 돌아가시는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쩜 쌀 한톨, 풀뿌리하나 없었는지...”“애가 끊어지는 슬픔이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북한의 굶주리는 아이들 사진입니다>
그런 북한의 현실을 대한민국 국민들은 너무 모른다면서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출신 그녀가 바라보는 대한민국은 이 세상 최고의 천국이라고 말하면서, 그런 천국을 그녀는 꼭 지키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북한권력을 찬양하거나, 동조하는 사람들에 대해 매우 커다란 적개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한국사람들이 배고픔을 알지 못하고, 자유의 소중함을 알지 못해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고, 그들을 찬양하는 시를 짓는 행위를 하고 있다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나라사랑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마음가짐이 그녀는 너무 마음에 안 든다며, 더 강한 정신력과 더 강한 나라사랑으로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켜달라고 눈물로 당부했습니다.
다원화 된 우리 대한민국에는 많은 생각들과 의견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한가지의 생각을 좌파니, 보수니 하는 하나의 잣대를 가지고 판단하는 것은 더 큰 넌센스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것들 또한 당연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실체입니다.
대한민국 경찰은 대한민국 안보의 최후의 보루입니다!
탈북여성의 눈물어린 충고를 다시 한번 기억합니다!
<그녀의 진심이 배어 있는 마지막 강의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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