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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인러브

우리 동네 만만한 지구대를 소개합니다 - '맞춤형 치안'에 앞장서는 우리 동네 지구대

 

 

어두운 밤길을 거닐다 환하게 눈에 들어오는 경찰서 간판이나 순찰하는 경찰관들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놓입니다.각종 범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는 안도감 때문입니다.


경찰관들의 역할은 선량한 시민들의 편안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자신들을 희생해 가며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제 경찰은 과거의 문턱 높은 권위적인 경찰이 아니라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호흡하고 있는 친근한 이웃입니다.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싸워야 하는 경찰은 끊임없는 위험 속에 놓여 있습니다.남들은 좀처럼 하기 힘든 위험한 업무를 하며 각종 범죄와의 전쟁 속에서 정신적, 물리적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우리 동네 만만한 지구대를 소개합니다

충주 호암지구대 ! 우리 동네 지구대는 주민 속에서 함께 생활하는 친근한 이웃입니다. 지구대 경찰관은 범죄로부터 주민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우리 일상의 친근한 이웃집 아저씨와 언니처럼 생활하고 있습니다. 

호암지구대는 도시·농촌 복합도시의 특성을 모두 지닌 지구대이며, 주민들끼리 작은 다툼이라도 있으면 지구대 경찰관들은 처벌보다는 이들을 설득하고 중재하면서 가능하면 당사자들끼리 화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물론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할 때에는 누구보다 공정하게 사건을 처리하는 건 당연한 말이고요. 

또 순찰을 돌면서 주민들을 직접 만나 각종 애로사항을 들어보며 지역 주민들 간 소통과 화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제는 지역 주민들이 지구대에 스스럼없이 들어와 차를 한 잔 얻어 마시기도 하고 개인적인 고민거리를 경찰관들에게 늘어놓기도 한답니다. 

<재래시장을 돌며 상인들의 애환을 듣고 있는 박상규 지구대장>

시민들에게 호암공원을 안전하게 되돌려드립니다. 

특히, 호암지구대 관할구역에는 충주의 대표적인 공원인 호암공원이 위치해 있습니다. 호암공원은 매일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많은 시민들이 찾아 조깅이나 산책을 하는 장소입니다. 이런 호암공원도 한 때는 많은 범죄가 일어나 위험한 곳이라는 시민들의 인식이 있었습니다. 호암지구대 직원들은 범죄의 온상이기도 했던 호암공원을 가장 안전한 시민들의 휴식처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하였습니다. 

<호암지 공원에서 안전한 공원을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 달 하순께부터 자율방범대와 아동안전지킴이를 통해 주·야간 순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동안전지킴이는 노인회와 퇴직 경찰관 등 주로 70대 노인들로 구성되어 아이들의 안전 확보와 더불어 노인들에게는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야간에는 경찰관과 문화동자율방범대가 합동으로 순찰을 돌고 있으며, 취약시간대에 대한 치안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원안전지킴이를 위촉하고, 2인 1조씩 팀을 구성해 자전거 순찰도 하고 있습니다. 

<"호암공원은 운동과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로 늘 북 적인다">

호암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은 하루 약 500~600명정도 된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계층으로 이루어졌고 산책, 운동, 데이트를 즐기는 등 다양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혹 주취자들이 대낮에 술에 취하여 벤치나 운동기구에 누워있어 얼굴을 찌뿌리게 하는 등 민원과 삶을포기하는 자살을 시도하는 신고가 끊이지 않고있습니다.

지난해 크고작은 주취폭력, 소란행위 등 20여건이던 범죄행위는 올해들어 실시한 대대적인 공원안전대책 일환으로 관내 지구대에서 추진한 경찰관들의 도보와 자전거 순찰, 범죄예방 및 환경정화 캠페인 등으로 호암공원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바뀌어 올해들어 한건의 범죄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관들은 주민 만남 순찰을 통해 치안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에 대한 불편을 듣기도 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즉시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맞춤형 순찰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순찰에 나선 현장경찰>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한 경찰의 노력

호암지구대의 이 같은 다양한 활동 뒤에는 무엇보다 내부 직원들 간의 화합과 소통에서 비롯됩니다. 직원들은 아침에 출근하면 요가 전문가인 이시현 순경의 지도로 모두 스트레칭을 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야간 근무를 마치고 들어가는 경찰관들과 아침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경찰관들의 몸과 마음을 정돈해주는 요가 클래스는 호암지구대의 자랑이기도 하죠~

그리고 시민들을 마음으로 대하기 위해 직원들 간 화합을 우선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칭찬릴레이 운동을 시작했는데요, 처음에는 경찰관들이 서로 낯 간지럽다며 아무말도 하지 못했는데  직원들의 생일과 기념일 등을 서로 챙기는 것을 시작으로 애틋한 동료애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화목한 분위기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미소로 전해지며 치안 만족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다가다 경찰관들을 만나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반갑게 인사해 주세요. 커피한잔 할 수 있는 만만한 지구대~! 만만한 저희들은 여러분들을 위해 다가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친근한 이웃, 웃음주는 다정한 친구,

가슴을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충주경찰서 호암지구대 이시현 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