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시도자 48.2%가 술 마신 상태서 극단적 선택을 한다고 합니다.
술김에 자살을 시도한 것인지, 죽음의 공포를 줄여보려 술을 마신 것인지는 모릅니다.
지난 5월 12일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순찰을 돌 던 이재영 경위와 조병구 경사. 이들은 처지를 비관해 술을 먹고 자살을 기도한 50대 남자를 구조해, 감동을 전해주고 있답니다.
<이재영 경위가 당시 현장을 가리키고 있다>
조 모씨(52,남)는 오후10시 40분경 아들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다, 잘살아라”라는 자살을 의미하는 문자를 보낸 후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이 경위와 조 경사는 관내 주민인 조씨의 행방을 찾던 중 충주경찰서 112종합상황실에서 A씨의 위치를 추적한 결과 동량면의 한 마을로 확인되어 중앙지구대 순찰차 2대, 금가파출소 순찰차 1대, 112타격대, 강력팀 등과 함께 긴급 출동하였습니다.
수색중이던 두 시간이 지난 오후11시 20분경 !
이재영 경위와 조병구 경사는 위치추적 지역을 수색중,
<구) 목행대교 주변으로 위치주적>
마침 (구)목행대교 입구 난간에 서 있는 조씨를 발견하였고, 20여분간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이재영 경위는 누구나 힘들고 어려운 시기는 있다면서, 자식을 생각해서라도 극단적인 생각을 하면 어쩔거냐며 설득을 이어갔고 마침내 대화 끝에 가족에게 연락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자영업자인 조씨는 최근 경제적인 문제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지자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씨는 “경찰관들이 10초만 늦게 자신을 발견하였다면, 아마 다리아래 물속에서…”라며 말을 전했고,
이재영 경위와 조병구 경사는 “조씨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로서 당연한 소임”이라고 말하고 오늘도 순찰에 나섰습니다.
이재영 경위와 조병구 경사의 활약으로 '자살 백신'역할에, 소중한 생명을 구한 조씨는 두 자녀의 든든한 아빠로 남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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