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일.
충북 청주시에 역사적인 순간이 열렸습니다. 청주시와 청원군이 68년 만에 다시 한 몸이 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 한 고장이었다가 1946년 미 군정 법령에 따라 청주부와 청원군으로 갈렸던 양 지역은 지금까지 통합을 4번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극적이게 3전 4기로 "통합청주시"라는 이름으로 재결합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청주지역 치안지도에도 큰 변화가 생기게 되었는데, 그것은 곧 역사적인 "청주청원경찰서" 탄생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지금까지 청주상당경찰서라는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통합청주시가 출범함에 따라 청주 행정구역이 4개의 구(상당구, 흥덕구, 서원구, 청원구)로 확대됨에 따라 청주상당경찰서가 청원구에 속하게 되어 "청주청원경찰서"로 명칭을 변경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상당경찰서라는 이름을 기존의 청주청남경찰서가 이어받아 상당구의 치안을 맡게 되었습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비록 이름이 바뀌었지만, 청주에서 제일 오래된 역사와 깊은 전통을 가지고 있는 경찰서입니다.
1945년 10월 21일 국립경찰 창설과 동시에“청주경찰서”로 문을 열어 청주시 전역 35개동과 청원군 16개 면을 관할하였고, 1995년 지금의 우암동으로 청사를 신축ㆍ이전 했으며, 2003년 “청주동부경찰서”, 2006년 “청주상당경찰서”를 거쳐 2014년 현재의 “청주청원경찰서”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충북 청주․청원권 치안역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기 때문입니다.
이번 행정구역조정(인구 약 21만 7천명·면적 220.06㎦)에 따라 4개의 지구대(내덕, 사창, 사천, 오창)와 1개의 파출소(내수)를 운용하면서 청원구의 내덕 1동, 내덕 2동, 우암동, 율량/사천동, 오근장동, 내수읍, 오창읍, 북이면, 서원구 일부(사창, 사직)를 도맡아 안전한 청원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충북 청주가 있기 까지는 수없이 많은 분들의 피와 땀이라는 숭고한 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동반하여 청주상당경찰서라는 이름을 뒤로 한 채 “청주청원경찰서”라는 이름으로 새로 태어난다는 것은 그런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곧 충북 청주권 치안역사에 새로운 시대가 막이 올랐음 알리는 중요한 신호탄이자 새로운 출발점입니다.
물론 세월의 흐름 속에서 청주경찰 역사의 대표라는 의미가 빛이 바래져 간다는 아쉬운 점도 있지만 주민 한명 한명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함 속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그날까지 오늘도 “청주청원경찰서”는 쉬지 않고 달려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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