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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인러브

와타시와 강 코꾸징 데스 ?


와타시와 강 코꾸징 데스 (?)

" 나는 한국사람입니다." 를 일본어로 위와 같이 말한다(물론 발음은 좀 이상하지만....)

오갱키 데스카 (?)   다들 아시죠?  잘 지내고 계시죠? 라는 뜻이다 ^^


       <출처: 마담의 크스 카페>


충북 단양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인  사키이 구미꼬(여, 49세)가  우리나라로
시집을 와서 정착한지 벌써 많은 강산이 변했다.

우리나라와의 관계가 우여곡절이 많은 일본에서 시집을 와서 많은 애환을 겪으며 살고 있으나, 스스로는 자신있게 한국 사람이라고 자부하며 살고 있는 분이다.
또한, 홀로 3자녀를 키우며 상당히 어렵게 살고 있는 형편이다.

단양경찰서가 다문화 가정을 돕는 기회로 알게 되었으며,
명절 등에만 도움을 주는 것 보다 서로 도움을 주고 또 도움을 받으면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일본어 교사로 초빙하게 된 것이다.

경찰서 근무자 중 희망자를 받아 일주일에 2번 일본어를 배우며,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다문화 가정은 수많은 나라에서 우리나라로 결혼 등을 하여 거주하고 있으며 생계도 많이 어려운 형편이다.

이를 막연히 도움을 주는 관계로만 생각하지 말고,
서로 협력하고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로 생각한다면 더 포근한 대한민국이라 느끼지 않을까 싶다.



충북지방경찰청 단양경찰서  경무계  경사 김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