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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인러브

소중한 내 아이... 올바른 카시트 사용으로 지켜주자!!


필자는 교통외근으로 근무를 하다보면 아빠는 운전하고 엄마는 애기를 안고 조수석에 앉아서 가는 경우, 심지어는 운전하면서 애기를 운전석 앞에 앉혀 놓고 운전하는 경우를 종종 보아왔다.

필자 본인은 그런 운전자나 차량을 보면 무조건 세워서 경고를 주곤 했지만...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많은 부모들이 카시트를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아이가 답답해한다는 이유로...

"카시트 없어도 내가 안고 타는데 뭐 어때..."

이런 안일한 생각으로 카시트를 보유하고 있어도 사용하지 않는 부모들이 많다.

 

2011년 5월 한국생활안전연합 조사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응급실에 실려오는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중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은 아동이 무려 98%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교통사고로부터 우리 아이를 지켜 줄 소중한 카시트이 올바른 착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소중한 내 아이에게 올바른 카시트 착용법!!


Ⅰ. 1세 미만의 아동은 카시트 후방장착이 필수

- 1세 미만의 아동은 척추와 목뼈가 성인에 비해 한없이 연약하기 때문에 교통사고시 목 꺾임 현상이나 큰 부상을 당하기 쉽다. 카시트는 반드시 뒷자석! 후방을 향하여 장착해야 안전하다

- 더불어, 에어백이 없는 좌석에 설치 해야 한다

가끔 아이 혼자 뒷좌석에 태우는게 마음에 걸린다며 조수석에 카시트를 착용하는 분들이 있다. 이때 사고가 난다면, 시속 300~320K/h의 힘으로 팽창되는 에어백의 압력에 아이의 머리가 튕겨져 나가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렇게 된다면 목뼈와 척추에 심각한 손상을 주고 아이가 에어백에 질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카시트는 에어백이 없는 뒷좌석에 설치해 주어야만 안전하다.

 

Ⅱ. 두툼한 겨울 잠바는 벗겨야..

- 아이를 카시트에 앉히기 전, 두꺼운 겉옷을 벗겨주는게 중요하다.

카시트의 어깨띠와 고정장치는 가벼운 차림의 아이를 기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두꺼운 옷차림으로 충돌시, 안전띠가 아이의 몸을 제대로 조여주지 못해 아이가 카시트에서 빠져나갈 위험이 커진다. 아이가 추워한다면 카시트 위에 담요를 덮어주는 것이 좋다.

 

Ⅲ. 카시트이 등받이가 엉덩이와 등에 완전히 밀착되었는지 확인 할 것.

- 아이의 등과 카시트가 정확히 밀착되지 않으면 차량의 흔들림에 따라 카시트가 움직이게 되므로 차량의 방향이 움직일 때마다 아이는 몹시 불편하게 된다.

Ⅳ. 카시트 장착 후 2.5cm 이상 흔들리게 된다면 재설치를 할 것.

- 카시트를 장착 후, 곧바로 아이를 앉히면 위험하다. 만약 좌우로 2.5cm 이상만 흔들리게 되더라도 카시트를 다시 설치해야 안전하다.

 

Ⅴ. 등받이는 아이의 머리보다 높게!...

- 카시트 등받이는 아이의 머리보다 높게 설치해야 올바른 착용법이다. 아이의 머리가 카시트를 빠져나오면 사고시 아이의 목뼈를 보호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카시트 구입은 아이의 연령에 맞게!~ 효율적으로!~

 

문) 우리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연령대별로 모두 구입해야 되나요?

답) NO!!! 카시트를 아이으 연령대별로 모두 구입하게 된다면 경제적인 부담도 크지만 현명한 소비도 아니다. 요즘은 카시트 구매를 신생아용, 첫 돌 이후의 유아용으로 나눠서 구매하는 추세이다.

 

카시트, 아이 연령과 체형에 맞게 구매!!!

 

☞ 신생아 및 영유아에게는 장바구니형 카시트를 사용

- 신생아, 영유아에게는 바구니형으로 된 카시트가 가장 적합하다.

신생아의 경우 몸의 ⅓이 머리에 해당되고 목뼈가 굉장히 연약하므로 1살 이전의 신생아는 전체적으로 몸을 편안히 감싸주는 바구니형이 적합하기 때문이다.

 

※ 유엔 도로안전협력(United Nationas Road Safety Collaboration)에서도 신생아와 영유아에게는 바구니형 카시트를 사용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 유아부터 어린이는 의자형태 카시트를 사용

- 아이가 어느 정도 성장하게 된다면 바구니형 카시트가 아닌 의자 형태으 카시트를 사용하자. 아이의 발육 성장이 빠른 편이면 9개월부터 사용하기도 하는데, 의자형태 카시트는 보통 돌 즈음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 요즘은 유럽에서 널리 쓰이는 ‘임팩트실드’ 카시트를 많이 사용한다.

쿠션 형태의 바(Bar)에 차량의 안전벨트를 걸쳐 사용하는 방식인 ‘임팩트실드’ 방식은 사고시 충격을 분산시키도록 설계했고 아이의 몸을 전체적으로 감싸주는 형태이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다.

 

OECD국가 중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률 1위 국가를 벗어나려면 카시트 착용이 필수 항목 중 하나라는 사실!~~~ 참 쉽죠잉?!~~~ 잊지마세요!~~~~
뿌잉!~~뿌잉!~~ ^^ 

 

 

충북지방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

경무계  오영민 경관

 

* 사진 출처 : 다음, 네이버 등

* 내용 출처 : 교통관리공단 블로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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