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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인러브

옥천역에 폭발물이 설치 되었다~??!!!


2012. 2. 8. 14:00경 한 통의 다급한 전화가 옥천경찰서로 걸려왔다. 옥천역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것! 폭발물 설치협박신고가 접수된 것이다. 비상벨이 울린 후, 즉시 대테러 초동조치부대인 112타격대가 현장으로 향하게 되었다.

112타격대는 신속히 현장에 도착하여 하차 즉시 평소 훈련해 왔던 대로 임무수행에 돌입했다.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역 화장실 쓰레기통 안에서 발견되었다는 역무원의 말에 따라 주민통제와 주변경계 후 화장실 내부를 수색하였다.

화장실내 쓰레기통 안에 종이박스에 싸여 있고 조잡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사제 액체화학폭발물로 의심되었다. 다행이 화학반응 폭발의 위험성은 없어 보였다. 방패 등 보호장구를 이용하여 폭탄을 외부로 조심스럽게 들고 나와 해체 제거한 후 주변검문검색 등 용의자 색출과 추가 설치된 폭발물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타격대는 시설물 주변을 수색하고 더 이상 특이점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상황을 종료 하였다.

평화로운 옥천에 왜 갑작스럽게 이런 전화가 걸려온 것일까! 이것은 바로 옥천경찰서 112타격대가 대테러 모의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성공적인 G50 핵안보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옥천역, 등 관내 테러취약 대상시설에 대한 폭파협박 등 각종 테러위협에 대하여 유사시 이를 대처하는 훈련을 실시한 것이다.

 옥천역에 돌입하기 전과 돌입하는 모습이다. 상황에 들어가기 전에 타격대장이 대원들에게 다시 한번 상황과 각자 임무에 대하여 설명한 후 모두가 실제상황처럼 신속히 행동하였다. 대원들은 각자의 임무를 책임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훈련에 임하였다.

 

훈련을 마친 후 112타격대는 현지강평을 통하게 이번 훈련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작전간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대원들 각자의 소감과 의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서 임채희 대원은 옥천역에서 실질적인 대테러 훈련을 통하여 좀 더 실전적으로 각 대원들이 자신들의 임무요령에 대해 잘 알게 된 것 같고, 실제로 이런 폭발물 테러사건이 발생할 경우 제대로 잘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은 큰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대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그리고 전입한지 얼마되지 않는 유승훈 대원은 전투경찰에 전입한 후 처음으로 참여한 실제 모의훈련이라 긴장을 많이 해 평소 교육받았던 대로 하기가 힘들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다음 훈련이나 실제상황에서는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확실하게 수행 하겠다는 각오와 결의를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옥천역에서 모의훈련을 마친 후 타격대는 관내 다중운집장소인 금강유원지 등 관내 테러취약 대상시설에 대한 대테러 안전활동을 하였다. 취약지점을 돌아보면서 테러예상 상황에 대해 숙지하고 각자의 행동루트에 대해 점검하였다.

훈련을 마친 후 경찰서 작전담당은 “G50핵안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옥천의 평온한 치안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평소에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하여 어떠한 테러위협이 있어도 자신 있게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하며 이번 훈련을 통하여 지역주민들에게 경찰작전부대인 112타격대에 대한 신뢰와 위용을 드높이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이번 훈련과 대테러 안전활동의 의미를 두었다.

-옥천경찰서 경비작전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