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금) 22:30경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소재에서 발생한 자살의심자를 팔결교 위치추적 지점에서 약 200미터 떨어진 제방도로에 주차된 ○○버 ○○○○호 그랜드 카니발 차량을 발견, 차량에서 연탄 냄새를 감지하여 차량 유리창을 부수고 의식불명 상태의 자살의심자를 발견, 112순찰차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여 생명을 구함
충북지방경찰청 청주상당경찰서 사천지구대에서는 2012년 6월 15일 23시경 신고자의 자살 의심자 신고를 접수하였습니다. 자살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고 화급을 다투는 상황으로 판단되어, 신고자로 하여금 112-119 다자간위치추적 시스템을 활용 자살기도자 핸드폰 위치추적을 즉각 시행하였습니다. 119 위치추적결과 자살기도자 핸드폰 위치는 청주시 외하동 팔결다리 부근이었으며 정확한 지점 반경은 알 수 없다는 SMS통보를 받았습니다. 자살기도자의 핸드폰으로는 정확한 위치확인이 어려워 자살기도자가 사용한 교통수단 여부를 확인한 결과○○버 ○○○○호 그랜드카니발 차량을 가지고 간 것으로 파악되어 위 차량을 우선 찾아 자살기도자의 최종위치 범위를 좁히기 위하여 사천지구대 순찰차 3대를 팔결교로 출동하여 그곳에서 내수, 오창, 공항대교 3방향으로 각자 나누고 사천순찰차에서는 신고자를 태워 함께 자살기도자 차량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정말 급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수색 개시 후 약 5분지나 공항대교 방면을 수색하던 내덕2순마로부터 자살기도자 차량을 발견하였다는 무전연락을 받았습니다. 현장에 있는 차량을 우선 확인한 내덕2순찰차는 카니발차량에서 희미한 연탄냄새가 나고 문이 잠겨있으며 차량내부를 후레쉬로 비춰도 내부를 식별할 수 없다고 사천·율량순찰차에 무전연락하였습니다. 이때 현장에 나머지 순찰차 두 대가 연속으로 도착하였습니다. 주위 환경을 볼 때 차량 주변이 평지이고 하천이므로 자살의심자가 목을 맬 가능성이 희박해 보여, 차량내부에 사람이 있을 가능성이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 차량 안에 사람이 있으면 119를 불러 문을 열 시간적 여유가 없어 위 차량 문을 부수고 내부를 확인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때, 사천지구대에서 신고자를 사천순찰차에 태워 출발하고, 율량순찰차는 만약을 위해 차량 트렁크에 실어놓았던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를 꺼내어 자살기도자 우측 뒷문 유리창을 깨어 구멍을 냈습니다.
그 순간 연탄냄새가 진동하며 검은 연기가 깨어진 유리 구멍으로 솟구쳐 나오기 시작하여, 뒤좌석 문을 즉시 개방하여 연기를 빼내자, 자살기도자가 뒷좌석에서 엎드린 자세로 의식불명 상태이고 조수석 바닥에는 자갈이 깔려있고 그 위 번개탄 한 장이 절반 가량 탄 상태로 연기가 나는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차량 내부로 공기가 유입되자 자살기도자 입에서 희미한 신음소리가 들려, 즉시 밖으로 꺼내어 바닥에 눕혀 기도를 확보하자, 입에서 거품과 토사물이 약간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자살기도자의 호흡이 확인된 후, 생명이 매우 위중한 것으로 보여 즉시 내덕2순찰차에 뒷좌석에 태워 한 명은 기도를 확보하여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하였습니다. 응급조치 결과 자살기도자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혈액내에 다량의 이산화탄소 중독으로 도내 병원에는 이를 치료할 장비가 없어 천안 ○○병원으로 다시 후송한 상태입니다. 경찰관들의 사명감에 감탄하며, 최고란 말을 가슴 속 깊이 외칩니다. 충북지방경찰청 청주상당경찰서 경무계 경장 김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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