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는 혼자만이 살 수 있는 사회는 아니다. 고대의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 이라고 했다. 이처럼 인간은 서로 서로를 도와가며 하나의 사회 속에서 행복을 찾고 문화적인 사회화를 통해 그들이 속한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수많은 일들을 겪지만 그 중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을 꼽으라면 그 중 하나는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일이다. 이번에 실습을 나와 경찰서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한 무료급식을 하는 봉사활동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솔직히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생각해 이 기회에 봉사활동 시간 채우자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봉사활동을 하러 현장을 갔다 오고 나서 이것은 내게 새로운 깨달음을 주었다. 처음에 갔을 때 나는 내가 무엇을 해야 할 지,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 지란 생각에 솔직히 겁도 나고 내가 잘 할 수 있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같이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 사람들과 경찰서, 지구대 선배님들과 같이 거동이 불편하신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포함해 어르신들을 대신해 손발이 되어드려 식판을 나눠드리고 치워드리면서 사소한 것이지만 할아버지, 할머니께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마냥 뿌듯했다.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배님들과 함께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해 마음을 나누면서 얻은 것은 나에게 소중한 기억이 되었다. 매번 생각하는 것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내가 도움이 되어 줄 수 있다는 것은 무엇보다 마음이 따뜻해 지는 일인 것 같다. 비록 처음에는 따뜻한 마음으로 시작한 봉사활동은 아니었지만 봉사활동을 하고 나서 난 진실이 느껴지는 봉사란 것은 이런 것이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상당경찰서 경무계(중앙경찰학교 신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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