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폴은 엄마의 애칭 “mommy”와 경찰“police”의 합성어로 영동군의 학부모순찰대를 말합니다.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만들기’를 모토로 탄생한 학부모순찰대 마미폴은 영동지역 5개 중·고교의 학부모 30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미폴은 2014. 6. 12. 영동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대망의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마미폴 발대식 이후 각 학교별로 회의를 거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요일별로 순찰 학교를 정했습니다. 이 자리에 경찰서장,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 교육지원청 장학사, 연합순찰대장 등 마미폴 27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오원심 영동경찰서장은 이 자리에서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으로 고통받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마미폴을 계기로 ‘경찰, 학교, 학부모’가 합심하여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만들기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2014. 6. 26. 드디어 준비과정을 마친 마미폴이 인터넷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순찰을 시작했습니다.
월 화 수 목 금 산업과학고 영동고 영동중 인터넷고 영신중
학교 주변, 공원 등 청소년 우범지역을 순찰하시는 우리 마미폴 회원분들!!
야간 순찰 중 구석구석을 살피시며 바삐 움직이시는 우리 마미폴 회원분들 보이시죠?!^^
골목길까지 구석구석 순찰하는 우리 마미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우리 마미폴 회원분들의 열성이 대단합니다^^
좋은 취지이지만 걱정도 많았습니다.
활동이 잘 될까?!
한 마미폴 회원분은 속으로 이렇게 생각을 하셨다고 합니다.
"귀찮게 이런 걸 왜 하는거지?!"
<영신중 마미폴 회원님 블로그 캡쳐 화면>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직접 순찰을 돌아보니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니고 건전한 인격을 갖추도록 해주기 위해서는 우리 노력이 많이 필요하겠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부모님과 이를 바라봐주는 어른들의 관심 속에서 밝아질 것 같다"
이런 말씀을 하시면서 지금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열성적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영동경찰서는 학교폭력근절밴드 "손에 손잡고" 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각 학교 마미폴분들이 소통하고 있는데요. 순찰을 돌며 느꼈던 점도 공유하고 정보도 공유하여 효율적인 마미폴 운영에 단단히 한 몫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작성하며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니 학부모님이 개인블로그에도 우리 마미폴 활동사항을 게재하고 계시더라구요~!
<사진은 영신중 마미폴 회원님 블로그 캡쳐 화면>
순찰을 돌면서 야간에 학교 후관이 너무 어두워 학생들에게 위험하다고 판단하시고 학교 측에 건의해서 조명을 설치했다는 내용도 게재해 주셨습니다. 우리 마미폴 회원분들 정말 멋지시죠?!^^
지금 이 시간에도 학교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학생들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단순 폭행뿐만이 아니라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괴롭히는 행동)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면에서 경찰과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우리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 조금만 관심을 가져 주신다면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줄어들지 않을까요?!
앞으로 우리 영동경찰서는 교육청, 학교, 그리고 우리 마미폴 회원분들과 힘을 합쳐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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