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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인러브

물티슈를 떡볶이 묻은 손 닦는 데만 사용한다구요?


학교폭력!!

얼핏 들으면 여고괴담 만큼이나 서늘하게 들릴 수 있는 그런 말이 요즘들어 여기저기서 가장 많이 접하는 단어가 되어버렸네요. 많은 사람들의 소중한 꿈과 추억을 키워주던 학교라는 단어와 조직폭력배를 연상시키는 폭력이라는 단어는 영 어울리는 조합이 아닌데도 말입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는 우리학교의 현주소를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게 하고 반드시 근절시켜야 하겠다는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데는 참으로 적절한 말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학교에서의 폭력이 많은 아이들을 공포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는 학교폭력!!

옥천경찰서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그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많은 일들을 하고 있으며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피해신고 전화번호홍보를 위해 물티슈를 만들었답니다.

이렇게요^^!

대단한 것은 아니구요! 그냥 시에서 판매되는 물티슈에 스티커 하나만 더 붙였습니다. 스티커가 포장지에서 쉽게 떼어지도록 만들어 공책이나 필통에 붙여두고 신고전화번호를 쉽게 익히도록 하시 위해서죠

떡볶이집 기습!!!

일단은 물티슈의 쓰임새가 가장 많을것으로 예상되는 떡볶이 집을 기습했습니다. 갑작스런 등장에 아이들이 살짝 당황해 하기도 하였지만 신문에 나올지 모른다고 하니까 기꺼이 모델이 되어 주더라구요

가운데 있는 듬직한 우리 친구는 스티커를 떼어 공책에 붙인 모습을 연출했구요

개학날 집중 살포!!

드디어 32일 개학날이 되었습니다. 옥천경찰서의 많은 경찰관들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물티슈 500개를 모두 나누어 주었습니다. 한번에 많은 학생들이 등교하는 순간에는 몇 명을 놓치기도 했는데 다시 받으러 오는 친구들도 있더라구요

관포지교(管鮑之交)’라는 속담에 나오는 관중이라는 사람이 중국 제나라의 제상이 되었을때 쓴 책에 이런 말이 있다고 하네요.

일년의 계획은 곡식을 심는데 있고, 십년의 계획은 나무를 심는데 있으며, 백년의 계획은 사람을 심는데 있다”.

학생들은 우리의 소중한 미래입니다. 우리 백년의 계획이 어긋나지 않도록 옥천경찰은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학교폭력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합니다.

옥천경찰서 생활안전과
             경감 신 승 열